영화 원스는 아일랜드의 대표적인 음악영화이며 전 세계적으로 큰 흥행을 거두었습니다. 제 80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을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OST와 음악을 선보인 영화입니다.
영화 원스 OST
영화의 OST 앨범인 는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르고, 2008년에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습니다. 앨범에서 가장 유명한 곡은 Falling Slowly 입니다. 앨범의 삽입곡 하나 하나가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영화 원스 줄거리
두 명의 주인공은 ‘그’와 ‘그녀’라고만 표현되며 극중에 이름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평범한 청소기 수리공인 ‘그’는 하루도 빠짐없이 거리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어느날 ‘그녀’가 길거리를 지나가다 그의 음악에 귀를 기울입니다. 여자는 남자의 음악성을 알아보게되는데 사실은 그녀도 피아노 연주를 좋아하지만 상황이 어려워 하루에 한 시간씩 피아노 가게에서 연주를 하며 지내는 형편이었습니다. 그녀의 피아노 연주를 들은 그 역시 그녀의 음악성을 알아보고, 서로의 곡에 작사와 작곡을 해주며 가까운 사이가 됩니다.
하지만 남자는 헤어진 전 애인을 잊지 못하는 상태였고 여자는 결혼하여 자식까지 있었지만 이혼한 상태였습니다. 남자는 본격적으로 아티스트가 되기 위기 위해 런던으로 떠나기로 하는데 그 전에 노래를 몇 곡 녹음하고 싶다는 남자의 요청을 여자는 흔쾌히 승낙을 합니다. 녹음 작업을 하며 남자는 여자에게 “아직도 전 남편을 사랑해?” 라고 물어보고 여자는 “밀루유 떼베(Miluju tebe)”라는 체코어로 대답을 합니다.
밤새 녹음 작업을 마친 후, 남자는 여자에게 아침 식사를 같이 하자고 제안하지만 여자는 내일 전 남편이 오기로 했다고 말하며 거절합니다. 여자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면 둘의 사이가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하게 될 것임을 직감하고 남자의 제안을 거절한 것입니다. 결국 그들은 각자의 길을 떠납니다. 남자는 꿈을 이루기 위해 런던으로 떠나고 여자는 전 남편이 돌아와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됩니다. 남자는 영국으로 떠나기 전 여자에게 피아노를 선물로 남기고 가는데요. 결국 찰나의 스쳐가는 인연을 뒤로한 채 일상의 행복을 되찾게 된 둘의 모습을 보여 주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음악 작업을 하며 여자가 말했던 “밀루유 떼베(Miluju tebe)”는 체코어로 “너를 사랑해” 라는 뜻이라는 것을 보여주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영화 원스 정보
개봉일
영화 원스는 2007년 1월 20일에 북미 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되었습니다. 이후 같은해 3월 23일에 아일랜드에서 개봉을 한 후 대한민국에는 9월 20일에 개봉하였습니다.
감독
존 카니가 감독 및 각본을 담당하였습니다. 존 카니는 원스를시작으로, 비긴어게인, 싱 스트리트 등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영화를 만든 감독입니다.
출연배우
‘그’의 역할은 글렌 한사드, ‘그녀’의 역할은 마르케타 이글로바가 주연을 맡앗습니다. 두 배우는 영화에서 직접 음악을 담당해 모든 노래를 작곡하고 불렀는데요. 글랜 한사드는 더 프레임스라는 아일랜드 인디밴드인 보컬 및 기타리스트이며 어릴적부터 음악에 재능이 많았던 마르케타 이글로바는 글렌 한사드의 앨범에 참여를 한 것을 계기로 영화에서 주연을 맡게 되었습니다.
흥행 성적
13만 유로(약 1억 9천만원)라는 저예산으로 제작되었지만 2070만 달러, 즉 277억이 넘는 수익을 거두어들였습니다. 한국에서도 약 27만명의 관객이 모여 당시 국내 독립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영화도 성공했지만 음악에 대한 인기가 대단하여 영화보다도 음악을 먼저 접한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그 인기에 힘업어 한국에서는 2017년 11월에 10주년 재개봉을 하고 2024년 9월에도 재개봉을 하였습니다.
영화 원스 관람평
네이버 영화 사이트 기준 남자는 9.5점, 여자는 8.96점의 높은 평점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 평론가 이동진은 영화 원스에 대해서 ‘음악이 영화를 만나는 가장 아름다운 방식’이라는 평론을 남겼습니다.
지금까지 영화 원스의 줄거리, 등장인물, 영화 정보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영화가 더 궁금하신 분들은 현재 웨이브, 애플tv에서 시청해보시기 바랍니다.